기독교의 성전론 (Holy War; Crusade)

 

I. 성전론에 관한 기본 이해

1) 구약성서를 주요 근거로 삼는다.

2) 역사적으로 종교 지도자나 세속 지도자는 경우에 따라 십자군 전쟁을 요구해 왔다.

3) 성전론적 사고는 기독교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II. 성전론의 전쟁관

1. 성전론과 정전론의 공통점

1) 전쟁에 호소하는 일이 가끔 정당화될 수 있다.

2) 전쟁에 호소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의 의무일 수 있다고 믿는다.

3) 전쟁의 문제를 종교적인 문제로 취급한다.

2. 성전론의 전쟁관

1) 정당화될 수 있는 전쟁은 선한 세력과 악한 세력 사이의 갈등으로 본다.

도덕적인 구별은 절대적이며 분명하다. (신자 vs. 이교도)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전사이다.

절대적인 선악의 구별이 적 진영의 국민 전체에게 적용된다.

적의 행위만이 아니라 적 자체를 거부한다.

전쟁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는 도덕적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쪽 편이 단순히 선하고, 다른 한편이 단순히 악한 것으로 사고하게 된다.

2) 절대적이고 무제한적인 목표를 추구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전쟁의 목적은 무제한적인 승리이다.

3) 무제한적이고 절대적인 목적을 위하여, 전투의 수단 또한 무제한적인 것이 된다.

전쟁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는 도덕적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성전론적 수행 방법은 전면전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전체 사회를 대상하는 무제한적 전쟁으로써, 사회 전체를 총동원 한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쟁이 된다.

공격자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준다.

정치 지도자들은 의도적으로 성전론적 자세를 선전한다.

 

III. 성전론의 문제점

1. 장점

1) 전쟁 수행의 목적이 도덕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중대하다는 신념

국가 간의 갈등은 도덕성의 시비를 제기하기 마련이다.

2) 기독교인은 모든 도덕성의 문제를 종교의 문제로 이해한다.

하나님께서 도덕 행위의 궁극적인 원천과 모범이 되시기 때문

어떤 상황에서도 만인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기 때문

<평화론자들이나 정전론적 전통에서도 같은 인식을 발견하게 된다.>

2. 문제점

1)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종교적 해석의 성격에 있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 편만 돌보신다.

적을 죽이는 것은 일종의 기쁨이 된다.

2) 도덕적으로 너무 단순하다.

도덕성에 있어서 정도 차이의 문제를 선과 악 사이의 양자택일의 문제로 본다.

자기편은 언제나 선하다는 독선적인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3) 이상적인 조건을 위한 전쟁

절대적 목표가 이 세상 안에서 완전한 상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가정한다.

4) 적국의 국민에 대하여 무차별적인 전쟁 방식

상대편의 전쟁 희생자들에 대해서 동정심을 갖지 않는다.